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예산입니다. 항공권, 숙박, 식비, 교통비, 환율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여행 시 예상 지출을 여행 형태별로 정리하고, 여행 경비를 아끼는 방법과 환율 활용 팁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항공권·숙박·식비까지 총정리 (여행)
일본 여행 경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항공권과 숙박비입니다. 한국에서 일본 주요 도시는 비행 거리도 짧고 항공 노선도 다양해 비수기 기준 왕복 20만~30만 원 수준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휴가 시즌에는 가격이 1.5~2배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화~목요일 출발 비행 편을 노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숙박은 도쿄나 오사카처럼 대도시의 경우 1박 평균 8만~15만 원 수준의 중급 호텔이 주류이며,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호텔을 이용하면 5만 원 이하 숙소도 가능합니다. 교토, 삿포로, 나가사키 등의 도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에어비앤비, 고토 트래블(현지 숙박할인제도) 등을 활용하면 경비를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식비는 1끼에 평균 13,0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무난합니다. 라멘, 규동, 돈카츠 등 대중적인 메뉴는 700~1,200엔 사이에서 맛볼 수 있으며, 편의점 도시락이나 슈퍼마켓 덮밥도 퀄리티가 높아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후쿠오카 나카스 등 대표 먹거리 지역은 선택폭이 넓지만 예산 초과를 유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주요 관광지 입장료15만 원 수준**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여행 예산에 따른 코스 구성법 (예산)
여행 예산은 여행자의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전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박 3일 일본 여행을 기준으로 하면, 저가 예산 여행은 약 40~50만 원, 중간 수준은 60~80만 원, 프리미엄 여행은 100만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예산이 적을 경우 공공 교통패스(JR패스, 지하철 1일권) 활용, 저가 숙소 및 간단한 식사 중심으로 일정을 짜야합니다. 예를 들어 도쿄 메트로 24시간 패스를 이용하면 600엔으로 하루 내내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JR 간사이 패스를 이용하면 오사카교토고베 간 이동이 경제적으로 해결됩니다.
중간 수준의 예산이라면 하루 정도는 료칸 체험, 유명 맛집 방문, 온천 체험 등을 포함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지에서 **현금(엔화)**과 해외 결제 카드의 조화를 고려해 경비를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예산 프리미엄 여행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이용, 전통 료칸의 가이세키 코스, 전용 가이드 투어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1일 20만 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행 전 통합 예산표를 만들어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을 절약하고 싶은 경우에는 **숙박 비교 사이트(아고다, 트리바고, 호텔스닷컴)**나 **현지 할인 앱(일본 구루나비, 타베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 프로모션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환율 변화와 결제 전략 완벽 정리 (환율)
일본 여행에서 가장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원/엔 환율은 외부 경제 요인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여행 전 최근 3개월 환율 추세를 파악하고, 가장 낮은 시점에 환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00엔당 8,500~9,500원 수준을 유지하지만, 환율이 급등할 경우 전체 여행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전을 할 때는 국내 은행 앱(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의 환율우대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공항 수수료 없는 키오스크 환전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환전 전문 업체에서는 최대 90%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비교 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은 **현금 사용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QR 결제(PayPay, 라인페이)**나 비자/마스터 카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금액은 엔화 현금으로 준비하고, 고가 소비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 시, 일부 카드사는 환율 손해 보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미리 확인하면 유리합니다. 그리고 여행 중 환율이 불리할 경우, 현지 ATM(세븐은행, JP은행 등)에서 소액 출금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있으므로 긴급 상황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일본 여행비용은 예산 관리와 환율 전략에 따라 얼마든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숙박, 식비, 교통비를 사전에 비교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예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꼼꼼한 준비를 통해 만족도 높은 일본 여행을 즐겨보세요.